산악인 박정헌 대장이 충남Wee스쿨에서 ‘꿈과 희망’을 강의했다.
지난달 26일 충무교육원(원장 김양선)에서 마련한 명사강연회의 강사로 초대받은 박 대장은 청소년들에게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던 ‘개척정신’을 전달했다.
또한 그는 에베레스트 등정과 촐라체를 등정하면서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섰던 이야기를 들려주며, 꿈과 희망을 갖고 생활해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2005년 촐라체(6440m)의 북벽을 등반한 후 하산하던 중 크레바스 사이에 빠지는 사고로 손가락 여덟 개를 한두 마디씩 절단하고 발가락 일부도 절단했던 상황을 전달하며, 좌절과 실망 속에서도 꿈과 희망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산악인 박정헌 대장은 “신체 일부를 절단했지만 ‘산’을 향한 꿈은 포기 할 수 없었으며, 이후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해 히말라야 2400㎞를 세계 최초로 횡단하게 되었다”며 “청소년들도 꿈을 향한 도전을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악인 박정헌 대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등반가로 알려졌으며, 히말라야에서 난벽으로 꼽히는 안나푸르나 남벽(8091m)과 에베레스트 남서벽(,848m), K2(8,611m) 남남동릉 등을 무산소로 등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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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박정헌 대장은 지난 26일 충무교육원 충남Wee스쿨에서 청소년들에게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던 ‘개척정신’을 강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