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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감 있으나 열심히 뛰어줬다.”

아산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6연패 행진에도 시민 호응 얻어

등록일 2012년11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프로배구단은 지난 21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25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경기를 펼쳤으나 각각 0대3으로 패배하는 등 6연패를 이어갔다. 그러나 많은 아산시민들은 ‘아쉽지만 열심히 뛰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아산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프로배구단이 6연패를 이어갔지만 많은 시민들은 좋은 반응을 보였다.

드림식스는 지난 21일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맞아 0대3으로 패배했다. 또한 25일에 진행된 2차전 첫 경기에서는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를 맞아 0대3으로 완패하는 등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드림식스의 이 같은 성적에도 시민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지난 14일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 치른 홈 개막경기에서 이순신체육관의 3000여석이 시민들로 가득 채워졌으며, 21일과 25일 치러진 경기에서도 각각 3000여 명의 시민이 드림식스를 응원했다.

드림식스의 홈 개막 경기부터 지금까지 진행된 홈경기를 모두 관람했다는 최태원(35·온양6동·자영업) 씨는 “선수들 모두 매 경기를 열심히 뛰어줬는데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해 많이 아쉽다. 그러나 많은 아산시민이 응원하고 있으니 다른 배구단에게 기죽지 말고 첫 승리를 이뤄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식스는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1세트와 3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등 접전을 펼쳤으나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는 잇따라 실수를 반복하는 등 시민들의 답답함은 경기 내내 계속됐다.

경기를 지켜보던 복기왕 아산시장 역시 세 세트 내내 굳은 표정을 이어갔고,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김호철 감독은 타임아웃 때 “경기에서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지만 너희(선수)들에게서 ‘하고자 하는 마음’이 보이지 않는다. 경기가 안 된다고 그냥 하는 거냐. 너희들이 생각해도 우습지 않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라”면서 선수들을 질책하기도 했다.

아산 러시앤캐시 드림식스는 지난 11월21일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1세트와 3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등 접전을 펼쳤으나 25일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는 잇따라 실수를 반복하는 등 시민들의 답답함은 경기 내내 계속됐다. 이에 경기를 지켜보던 복기왕 아산시장은 세 세트 내내 굳은 표정을 이어갔다.

‘2012-2013 NH농협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2차전이 치러진 지난 11월25일. 러시앤캐시는 대한항공을 맞아 매세트 초반 접전을 벌이다 중반 이후 리시브 불안, 공격 범실 등의 실수가 이어졌다. 이에 러시앤캐시 김호철 감독은 타임아웃 때 “너희들이 생각해도 우습지 않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라”면서 선수들을 질책하기도 했다.

경기마다 3000여 명 몰리는 ‘드림식스’ 연고지 어찌되나

러시앤캐시 드림식스의 연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이순신체육관에는 이들의 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3000여 명의 관중이 몰리는 등 기대 이상의 유치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에 아산시는 2012∼2013시즌만 연고지 계약을 한 러시앤캐시를 붙들기 위해 농심과 만도, 귀뚜라미 등 지역 내 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러시앤캐시를 인수할 계획을 세웠다. 인수계획에 따르면 러시앤캐시 배구단 운영에 필요한 금액은 연각 40여 억원인데, 컨소시엄에 참가한 기업이 각각 연각 10억원을 분담하고 나머지 10억원은 아산시에서 부담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산시는 이순신체육관에 현대자동차와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업 광고를 유치하는 등 지역의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강화 할 방침이다.

그러나 올 시즌 네이밍 스폰서비 17억 원을 낸 러시앤캐시가 다음 시즌에 구단을 정식 인수할 경우 연고지는 서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한국배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러시앤캐시 운영비로 41억원을 지출했고, 올해도 37억원을 지출해야 하는 등 재정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며 “아산시가 내년 3월까지 모기업 문제를 해결 해준다면, 다음 시즌 연고지에 대한 논란이 사그러질 것이다”라고 귀뜸했다.

‘2012-2013 NH농협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1차전
11월21일, 러시앤캐시와 삼성화재의 이모저모
 

 

 

△드림식스는 지난 11월21일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차전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맞아 1세트와 3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등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도 첫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는 못했다.

여러분은 지금 배구경기를 시청하고 계십니다. NBA 농구가 절대 아닙니다.

드림식스 다미 선수가 삼성화재의 블로킹을 앞에 두고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허리 힘을 최대한 살려서···

 ‘2012-2013 NH농협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2차전
11월25일, 러시앤캐시와 대한항공의 이모저모

아산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프로배구단은 지난 11월25일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차전 첫 경기에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를 맞아 0대3으로 완패하는 등 시즌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 점, 한 점 차분히 승점을 올려야 하는데···

드림식스의 몸을 사리지 않는 블로킹.

“다미, 나비처럼 날아서 벌 처럼 쏘는 거야!”

다미선수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에 놀란 관중의 표정이 재미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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