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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회색담장이 ‘꿈과 희망의 색으로’

천안시청소년수련관, 문성동주민자치센터와 공동으로 벽화그리기

등록일 2012년11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청소년수련관(관장 정철상 호서대교수)이 문화동 소재 청소년수련관 주변과 천안제일고등학교 인근 구도심지역에 담장 벽화그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관장 정철상 호서대교수)이 문화동 소재 청소년수련관 주변과 천안제일고등학교 인근 구도심지역에 담장 벽화그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자원연계사업인 ‘스카이 드림존’사업으로 추진하는 벽화그리기는 수련관과 문성주민자치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삼성디스플레이의 후원으로 지난 10월15일~11월11일까지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5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의미를 높여주고 있다. 벽화가 그려지는 곳은 수련관과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중앙도서관, 제일고등학교 담장 등 약 180m로 어둡고 칙칙했던 시멘트 담장이 밝고 화사하게 변신해 활기찬 거리로 새로 태어나게 된다.
사업 첫날인 지난 15일에는 학생봉사단과 주민, 삼성디스플레이 자원봉사자들이 협심해 수련관과 학교담장 주변을 청소하고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원한 물차로 쌓여있던 먼지와 담장이끼 등을 깨끗이 씻어냈다.

그 후 봉사단 학생들이 하얀색 담장에 예쁜 그림과 색을 채워 담장 벽화를 완성했다. 벽화는 한국 전통보자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역사회와 청소년이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벽화 디자인 도안부터 준비, 실행까지 학생봉사단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조성으로 주민들의 호응과 함께 참여 청소년의 만족도도 높다”고 밝히고 “지속적인 사업이 되도록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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