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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 아이디어’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당신’

사회적기업 나눔가게, 친환경 리폼 공모 전시회 열어

등록일 2012년11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자연환경을 아끼고, 지키기 위한 리폼 전시회가 열렸다.

사회적기업 나눔가게는 지난 10일 온양온천역 1번 출구에서 ‘제2회 친환경 리폼 공모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 속 전시 작품은 이번 공모전에서 금상을 차지한 이수정 씨의 다용도 배낭.

사회적기업 나눔가게(대표 이경수)는 지난 10일 온양온천역 1번 출구(초록가족 벼룩시장)에서 ‘제2회 친환경 리폼 공모 전시회’를 개최했다.

버려지는 물건들이 그 쓰임을 찾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10월16일부터 31일까지 접수된 리폼 출품작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 출품된 리폼 작품은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의류 및 신발, 가방, 기타 등이며, 리폼에 의미를 새길 수 있는 작품과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전 심사에는 심사위원장을 포함해 리폼전문가, 디자인 전문가, 나눔가게 자문위원 등이 참여했고, 이들은 리폼기법의 우수성, 마감처리의 정교성, 기능의 우수성, 재료선택의 적정성, 새로운 아이디어, 생산가능성, 시장성, 자연친화성, 작품·예술성, 디자인 등을 심사했다.

‘제2회 친환경 리폼 공모’에서 이수정 씨는 청바지와 가죽재킷을 활용한 다용도 배낭을 출품해 금상을 차지했으며, 최은주 씨는 여러 개의 청바지를 연결해 방석과 가방을 만들어 은상을 수상했다.

또 윤서연 씨는 못 쓰는 서랍장을 이용해 티테이블을, 응엔티꾸엔(베트남) 씨는 버려진 원피스로 만든 인형옷 세트를 출품해 각각 동상을 획득했다.

장려상은 청바지와 수건으로 만든 주방수건을 출품한 이경자 씨와 와이셔츠 및 남방으로 유아용 원피스·치마를 만든 김현순 씨가 차지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2일 사회적기업 나눔가게에서 개최됐으며, 금상은 30만원의 상금을,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 장려상 5만원 등의 상금을 각각 수상했다.

사회적기업 나눔가게 이경수 대표는 “요즘 세상에는 불필요하게 버려지거나 낭비되는 것이 너무 많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버려지거나 못 쓰는 물건을 리폼하는 등 자연환경을 아끼고, 지키는 사람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2009년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사회적기업 나눔가게는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의 기관과 단체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을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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