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희)은 지난 5일 ‘제14회 아산시 청소년 토론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중·고등학생부로 나누어 열린 이번 아카데미에는 학교대회를 거친 2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중학생은 ‘학교폭력 사실을 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재고되어야 하는 것인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으며, 아산중학교 강동역 학생은 “학교는 학생을 인성적으로 길러내는 곳이다. 가해사실을 학생부에 기록함으로써 개인의 교육기회 박탈과 교육적인 측면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므로 생활기록부 기재는 제고되어야 한다”라는 주장을 논리적 근거를 들어 펼침으로써 금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원전의 추가 건설’을 주제로 날카로운 공방을 펼친 고등학생 토론회에서는 온양용화고 송세영 학생이 “원전은 위험하므로 추가건설 보다는 친환경 에너지를 개발하여 사용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를 설득력 있게 전개해 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