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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농업기계 다 모여라

2012 대한민국국제농기계박람회 개최

등록일 2012년10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2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간 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10년 박람회 모습.

 

첨단농업기계의 새로운 변화와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2012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간 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된다.
22개국 363개 업체가 참여해 전시출품한 402개의 각종 첨단농업기계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10년 6개 전시관에서 9개 전시관으로 확대 운영되는 등 양적 확대가 눈에 띤다.
전시관은 제1관(재배관리), 제2관(재배관리), 제3관(경운정지), 제4관(수확기계), 제5관(작업기), 제6관(축산기계), 제7관(종합형), 제8관(이앙·파종·임업), 제9관(시설자재·해외관) 등이다.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농업정책자금관리단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미래농업홍보관은 첨단농업홍보관, 임업홍보관, 농산물품질관리 홍보관, 농식품 모태펀드 투자상담관이 운영된다.
농작물 재배관리 농기계를 전시하는 제1관과 제2관은 75개 업체가 생산하는 분무기, 살포기, 제초기, 농용고속작업차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경운정지 농기계를 전시하는 제3관은 34개 업체가 자신들이 새롭게 출시한 로타베이터, 쟁기, 써레 등을 선보일 예정.
제4관은 땅속작물수확기, 탈곡기, 농업용운반차 등 수확기계를 전시하고 산림청 임업홍보관, 농촌진흥청 첨단농업홍보관 등은 제5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6관에서 전시되는 축산기계는 50개 업체에서 참여해 베일러, 랩피복기, 사료작물수확기, 자동급수기 등을 선보이고, 제7관 종합형농기계관에서는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관리기, SS기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이앙, 파종, 임업기계를 볼 수 있는 제8관에는 건조기, 정미기, 파종기, 잔가지파쇄기 등을, 시설농업기자재가 전시되는 제9관 은 동력피복개폐기, 다겹보온커튼, 관수자재, 종자, 부품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미래농업홍보관의 첨단농업홍보관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농업현황 및 미래농업방향을 가늠하는 홍보물과 첨단농기계를 전시하고 농업관련 저탄소 녹색성장을 홍보하고, 농작업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신기술 상담실을 운영하고 농업부문의 자동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농업장비를 전시한다.
임업홍보관은 자체 개발한 임업기계 전시 홍보와 함께 임업의 중요성과 산림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산림소득 향상을 위한 상담 및 지도활동도 펼친다.
농산물품질관리원 홍보관은 농산물품질관리에 관한 인증, 수입품종을 비교 전시하고, 농식품모태펀드관(농식품경영체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홍보관)은 우수한 기술이나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농식품분야 기업의 성장을 돕는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홍보한다.
박람회 추진기획단 관계자는 “지난 2010년 박람회보다 3개 전시관이 늘어나고 참가업체가 증가했다”며 “완벽한 전시공간 연출로 국내 농기계 및 자재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수출촉진 및 농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로 치러내겠다”고 밝혔다.

경품·경매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2012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는 전시행사 뿐 아니라 박람회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 조직위는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준비하고 10월30일부터 11월 3일까지 행사기간동안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매일 경품행사를 연다.
동문 입구에 설치된 경품응모함에 응모하면 오후 5시 추첨을 통해 농기자재 40종 160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새롭게 선보이는 신기종 농기계와 전시농기계의 성능을 농업인이 직접 참여해 농작업 및 작동법을 확인해 보는 연시 및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박람회장 북문 옆 3000㎡의 공간에 트랙터, 농용운반차, 관리기, 트랙터용 그래플, 파종기 등 다양한 기종을 배치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조작해보고 성능을 점검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중 중고농기계 전시와 경매행사가 열린다.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경운기, 관리기 등 51대의 중고농기계를 상설 전시하는 한편,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등 3종 40대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경매한다.
경매행사는 우리나라에 농기계 공급이 확대되고 내구연한이 연장되면서 중고농기계가 증가함에 따라 중고제품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매일 8대씩 5일 동안 모두 40대를 판매하는 경매행사를 갖는다.
이밖에 자유무대와 삼거리공원 곳곳에서 풍물단 공연, 천안시립예술단 공연과, 해외전통민속음악공연이 마련돼 전시농기계 관람과 함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30일 오후 2시 천안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식전행사로 성공기원 댄스팀 공연, 시립무용단 공연과 오후 3부터 이어지는 축하공연에 김연자, 조항조, 김용임, 임수정, 최유나, 강진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유만근 박람회추진기획단장은 “전국에서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의 흥미유발과 프로그램 참여도를 높이고 전시농기계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마련했다”며 “농업인들에게 신기종 농업기계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이를 통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매일 오전 9시30분 개장, 오후 6시 문을 닫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공훈택 기자>

 

 

‘맛있고·청결하고·친절하게’
20개 먹거리 업소 다짐대회 열어

“맛있고, 청결하고, 친절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2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의 먹거리를 책임질 20개 업소가 지난 26일 삼거리공원에서 다짐대회를 열었다.
보는 즐거움과 더불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먹는 즐거움이다. 불친절이나 청결하지 못한 경험을 했다면 박람회 만족도가 반감될 수 있다.
이날 ‘2012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에 참가하는 20개 음식 업소 대표들은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람회에 80여개 음식업소가 신청서를 냈고 여기서 20개의 천안지역 음식업소가 선정됐다. 이들 업소는 병천순대, 호두비빔밥, 불고기 등 대표 메뉴를 내세워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박성자(63) 박람회 음식업소 회장은 “오랫동안 주부교실에서 소비자들의 음식에 대한 청결, 정량, 친절 등에 불만사항을 접했다”며 “관람객 입장에서 음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번 다짐대회는 맛있고, 청결하고, 친절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과 음식업주 스스로에게 하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공훈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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