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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장애인 정책 포럼’ 각계 전문가의 5가지 제언

충남장애인신문 창간 10주년 기념 포럼 열려

등록일 2012년10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6일 오후2시 나사렛대학교에서는 ‘충남장애인신문 창간 10주년 기념 2012 장애인 정책 포럼’이 열렸다.


충남장애인신문(대표 탁정원)이 주최하고 나사렛대 재활연구소가 주관, 충청남도와 충청남도교육청이 후원한 ‘충남장애인신문 창간 10주년 기념 2012 장애인 정책 포럼’이 지난 16일 오후2시 나사렛대학교 제2창학관 7층에서 열렸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정책 포럼은 1부 기념식에서 충남장애인신문 탁정원 대표의 인사말과 김용복 명예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건휘 충남지체장애인협회장, 김종인 나사렛대학교 부총장이 축사를 통해 충남장애인신문 창간 10주년을 축하했다.

탁정원 충남장애인신문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함께 곁을 지켜주신 독자들과 기관 및 시설, 단체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나온 10년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의 10년은 좀 더 알차게 꾸려 독자들에게 한걸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도지사는 김의영 장애인복지과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연차별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가를 선도하고 장애인 복지정책을 실현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휘 회장은 축사에서 “장애인의 열악한 삶의 질을 제고하고 사회통합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OECD 회원국 평균에 육박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라고 말했다.

김종인 부총장도 “충남장애인신문이 인식개선에서부터 무장벽 통합복지사회의 구현을 위해 우리사회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제별토론, 종합토론 이어진 정책포럼

오후 2시40분부터 진행된 2부 정책 포럼에서는 우주형 나사렛대 재활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다양한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심도높은 토론을 이어갔다.

제1주제의 발표자로 나선 김의영 충남도청 장애인복지과장은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조사한 2012년도 16개 시·도 장애인복지·인권수준 비교 연구결과를 설명한 뒤 “향후 개선 및 미흡사항으로 평가된 분야에 대해서는 제2차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계획에 반영해 보완·발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구 충남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완전 취학과 통합을 위해 거주지 인근에 특성화된 소규모 특수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특수교육기관이 설치돼야 한다. 또 개별화교육계획 전문화, 교육과정 중심의 통합교육 운영, 진로·직업교육 강화, 지역사회 연계 관련서비스 지원 및 장애성인평생교육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종건 충남장애인고용개발원장은 “지역고용 거버넌스가 활성화돼야 한다. 이를 위한 선행 과제로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 재정립, 지역의 고용 및 지역차원의 총괄전담조직 구성, 재정확보와 배분기제 개선, 지자체의 정책역량 강화, 인적자원개발 네트워크 확립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백종환 에이블뉴스 대표는 “SNS시대의 언론은 누구든 정보를 공유하고, 어떤 곳에든 참여가 가능하다”며 “1인 미디어 시대에 인권과 권리회복을 외치는 출발도 장애인 개인이나 단체의 미디어 참여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5주제 발표에 나선 박종균 교수는 여행지의 편의시설과 접근권을 언급했다. 박 교수는 “장애인 여행권 회복은 단순한 여행지 개발이 아닌 편의시설, 이동권, 사회인식, 법률제정, 예산확보, 관련연구개발 등을 통해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진희 기자>

(캡션)지난 16일 오후2시 나사렛대학교에서는 ‘충남장애인신문 창간 10주년 기념 2012 장애인 정책 포럼’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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