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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주세요”

민주통합당 아산시 여성위원회, 아산시민 정책토론회 개최

등록일 2012년10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학교폭력의 원인과 대처방안을 알아보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민주통합당 아산시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선화)는 지난 10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아산시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행복한 학교를 위한 많은 문제점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관찰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시행됐다.

토론회에는 아산시의회 김응규 의장과 아산교육지원청 김광희 교육장, 각 학교장 및 운영위원,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순천향대학교 송병국 교수(현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관장)의 ‘학교폭력의 예방과 감소 대책’ 기조발표 후 청중토론, 정책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학부모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과 아산시에 정책을 제안한 전문가로는 순천향대 청소년교육학과 송병국 교수와 경찰교육원 조동운 법학교수 및 최영진 상담학교수, 해들임 상담센터 김남철 상담실장, 성심신경정신과 윤정섭 원장, 아산교육지원청 신세철 장학사, 신정중학교 노혜진 교무부장,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이상욱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심신경정신과 윤정섭 원장은 “학교폭력과 왕따 등으로 정신과를 찾아오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심적 고통의 끝무렵에 오는 경우가 허다하고, 중학교 때의 일이 고등학교에서도 해결되지 않아 학생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기도 한다”며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을 치유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신과의사, 변호사, 생활청소년학과 교수 등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가 필요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적인 회의를 갖는 등 학교폭력협의제를 구성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면 해들임 상담센터 김남철 상담실장은 “청소년 폭력을 ‘청소년이 문제다’라고 단정 짓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한국사회는 상당히 폭력적이기 때문에 청소년이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청소년 폭력은 그들의 생존저항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 사회는 어른과 기성세대의 폭력성은 은폐시키고, 학생들의 폭력성을 내세우는 등 ‘너네는 왜 그따위냐’라며 법으로 다스리려고 한다”며 “때문에 청소년 폭력에 접근하려면 청소년 폭력에서 사회폭력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아산시위원회 김선화 위원장은 “학생들은 우리의 희망이고 꿈이다. 이러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토론회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며 “한명의 학생이라도 소외받지 않고 폭력에 시달리지 않도록 사회구성원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다. 사회를 책임지고 있는 기성세대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아산시 여성위원회는 지난 10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학교폭력의 원인과 대처방안을 알아보기 위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아산시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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