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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두레논매기’ 전국무대 진출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남대표로 참가

등록일 2012년10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 송악지역의 대표적인 두레풍물인 ‘송악두레논매기’가 충남도 대표로서 한국민속예술축제 무대에 섰다.

송악풍물두레논매기보존회(단장 정인화, 회장 박용선)는 지난13일부터 14일까지 경북 김천시 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남도 대표 공연팀으로 참가해 ‘송악두레’ 풍물공연을 선보였다.

‘송악두레논매기’는 2002년 발굴해 계승·보존되는 풍물로 공주대 민속문화 구중회(전 문화재위원) 교수의 고증을 받은 매우 거칠고 투박한 두레놀이다.

빠르고 힘찬 퉁퉁이장단으로 전개는 ‘송악두레논매기’는 지게·가마놀이와 함께 소쿠리를 집어던지는가 하면 상대를 논두렁이에 팽개치기도 하는 등 풍물로 농기를 제압하는 특유의 두레쌈이 있다.

두레쌈을 마치면 상두레꾼과 서당도령을 기제가마에 태우고 신명을 최고조로 이끌어 힘든 농사일을 극복하던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놀이이며, 제1마당 ‘농신제’, 제2마당 ‘모내기’, 제3마당 ‘두레논매기’, 제4마당 ‘지게가마 두레쌈놀이’ 등으로로 진행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들의 출전에 앞서 “송악두레는 거칠고 투박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우리 조상들께서 농사일에서 오는 수고로움을 푸는 피로회복제와 같은 활력이 녹아있는 농경문화유산이다”고 말했다.

아산시 복기왕 시장은 “한국민속예술축제는 1958년 창설이래로 전국에 산재하는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거행하는 국가단위 민속축제다. 이러한 국가 행사에 송악풍물두레논매기보존회가 참가함은 지역대표 행사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를 갖기에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악풍물두레논매기보존회는 지난13일부터 14일까지 경북 김천시 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남도 대표 공연팀으로 참가해 ‘송악두레’ 풍물공연을 선보였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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