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을 이탈한 치매노인이 경찰의 빠른 대응으로 구조돼 요양원으로 돌아갔다.
아산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8시, ‘행복요양원에 입원 중이던 치매질환 노인이 요양원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해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그 결과 39번 국도의 영인고개 부근에서 비를 맞고 위험하게 쪼그려 앉아 있는 치매노인을 발견할 수 있었고, 따뜻한 옷으로 갈아 입힌 후 요양원으로 신병을 인계했다.
아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황성호 경위는 “치매노인의 경우 실종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되어서 많이 걱정했지만 빠른 대응으로 일찍 구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