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0주년을 맞은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 원내 무료진료 행사를 벌이고 있다.
무료진료, 축구대회 등 기념행사 풍성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송옥평)은 지난 6일(토) 병원 별관 지하강의실에서 재단이사장인 서교일 총장을 비롯해 2백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20주년 행사를 가졌다.
송옥평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원이래 병원이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뤄온 데는 희생과 노고를 아끼지 않은 전임원장과 교직원들의 노고에 있다며 감사를 전하고 “청년기에 접어든 병원인 만큼 도전으로 상징되는 청년의 기상을 발휘하고, 끊임없이 노력해 지역사회와 환자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병원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병원에서는 무료진료 행사가 열렸다. 천안지역 무의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병원 연구관에서 실시한 무료진료는 서교일 총장을 비롯해 송옥평 병원장 등 13명의 교수들이 진료에 참여했다.
이날 태풍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1백20여 노인들이 진료장을 찾아 각종 의료혜택을 누렸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오룡경기장에서 기념 축구대회를 개최 개원 자축행사를 마쳤다. 병원측은 이날 모든 입원환자에게 기념품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