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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 사랑, 행복한 동행”

사이클 유망주 목천고 복기홍 군, 자전거국토대장정 장학금 수혜

등록일 2012년10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이클 유망주인 목천고 복기홍 군이 지난 9월26일,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자전거국토대장정 자선사업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사이클 유망주인 목천고 복기홍 군이 지난 9월26일,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자전거국토대장정 자선사업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복 선수는 현재 목천고에서 사이클선수로 재학 중이며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여러 차례 거머쥐었고 올해 10월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추발 종목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황운선 목천고 교장은 “시각 장애를 가진 홀 아버지 밑에서 사이클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있으나 기초생활수급 지원금만으로 운동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추석을 앞두고 복 선수에게 큰 선물을 안겨줘 매우 흐뭇하다”고 말했다.

충남교육가족 자전거국토대장정 참가단은 지난 8월10일~14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이르는 492㎞구간을 1㎞ 달릴 때 마다 100원씩 적립해 324만원의 자선사업금을 모았다.
국토대장정 팀은 지난 2011년에도 사이클 훈련도중 부상을 입고 병상투혼 중인 목천고 김대겸 선수에게 375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용만 도교육청 체육문화건강과장은 “충남교육가족의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복기홍 선수가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학생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뜻을 함께 해 줄 수 있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교육가족 자전거국토대장정 5개년 계획으로 지난 2011년 서해안을 종단하고, 올해는 남해안을 횡단했다. 2013년에는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465㎞ 구간을 종단하면서 또 다른 자선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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