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e스포츠대회’ 2013년∼2014년 2년간 본선 개최도시로를 천안시가 선정됐다. 사진은 2011 e-Sports대회 모습.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이영희)가 공동 주관하는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e스포츠대회’의 2013년∼2014년 2년간 본선 개최도시를 충청남도 천안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e스포츠대회는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대회로 시작해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하며 e스포츠 대회 중 유일하게 정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지역 예선이 개최된다. 또한 선발된 지역 대표선수들이 최종 본선에서 지역의 명예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고 아마추어 선수들 간 친목을 도모하는 전국 규모의 e스포츠 축제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본선 개최도시 선정은 대회의 브랜드 강화와 지역 e스포츠 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2년간 본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도시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이전 개최도시 선정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본선 개최도시로 선정된 천안시(시장 성무용)는 e스포츠 초창기인 12년 전부터 대회를 개최한 역사를 갖고 있다. 또한 각종 국제대회, 전국대회를 개최, 규모있는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우수하고 청소년, 성인, 노인, 가족, 장애인 등 전 계층이 참여하는 ‘천안 e-스포츠 문화축제’로 성장하며 지역 시민들에게 e스포츠와 게임문화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정착 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번 본선대회 유치에 작용했다는 평가다.
천안시는 향후 주최·주관기관과,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e스포츠대회의 비약적인 발전과 지역 e스포츠 발전을 이루기 위해 비전과 세부계획을 함께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천안시는 2013년이 시로 승격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며 천안방문의 해로 전국에서 참가하는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e스포츠대회’ 유치를 계기로 많은 관광객이 천안을 방문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3∼2014년 본선대회는 10월중 춤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연계시켜 개최할 예정으로 그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고 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