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노래주점 도우미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주폭이 검거됐다.
아산경찰서는 지난 9월8일 갈취 및 강간미수 등 총 16건의 범죄행위를 벌인 김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11월23일 새벽 1시경 온천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맥주병을 깨뜨려 영업을 방했으며, 이와 같은 협박으로 술값을 지불하지 않는 등 주점과 식당, 편의점에서 총 11회에 걸쳐 130만원의 주대를 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씨는 지난 8월20일 온천동의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한 도우미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5대폭력 척결과 관련해 형사활동을 펼치던 중 주취폭력 첩보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나 김씨의 후환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설득해 피해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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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는 지난 9월8일 갈취 및 강간미수 등 총 16건의 범죄행위를 벌인 ‘주폭’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