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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착한 사람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아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김종익 경사, 순찰 중 순직

등록일 2012년09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김종익 경사가 순찰도중 교통사고로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친 아산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운전석에 끼어있던 경찰은 현장도착 당시 의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사는 지난 12일 홍모 경위와 이모 경사 등과 음봉면 동천리 일원에서 순찰 중이었으며, 충무풀장 인근 삼거리에서 둔포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던 중 아산방향으로 직진하던 5톤 화물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순찰차를 운전한 김 경사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운전석에 끼어있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유압장비를 이용해 구조한 후 순천향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또한 조수석에 타고 있던 홍모 경위는 사고 직후 천안단국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13일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이모 경사는 한사랑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14일 아산경찰서에서 충남경찰청장장으로 영결식을 진행했다.

한편 아산경찰서 교통관리계 조성진 경장은 “가장 착한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다니 너무 안타깝다”고 울먹였다.

구조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알고 보니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경찰분이 변을 당했다고 해서 안스러웠다”고 말했다.

또한 구조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경찰차의 운적석 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찌그러져 있었다”며 “알고 보니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경찰분이 변을 당했다고 해서 안스러웠다”고 말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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