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두고 일본이 억지 영유권을 주장하는 가운데 일선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는 독도관련 교육에 한창이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3일~8일을 ‘우리땅 독도 사랑주간’으로 설정해 초중고 전 학교와 교육기관이 운영하도록 했다.
독도사랑주간을 맞아 각 학교에서는 독도이해교육, 동영상시청, 독도퀴즈대회, 글짓기 대회, 그림그리기 대회, 독도사랑콘서트, 독도사랑 전시물 참관 등 다양한 독도교육을 실시했다.
천안용곡초, 독도는 우리땅!
이에 따라 천안용곡초등학교(교장 김동신)는 지난 3일~9일까지 독도사랑 강화 주간을 운영했다.
학교 측은 3일 독도사랑 결의 대회를 시작으로 학교폭력예방과 바른품성 5운동 실천방안 학급회의, 독도사랑 문예대회, 독도역사 바로알기 프로젝트 수업, 봉사활동 우수사례 동영상 시청, 독도역사 바로알기 전시회 및 감상,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을 운영했다.
6학년 한준희 학생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계속 말은 해왔지만 왜 우리 땅이냐고 누가 물어본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잘 몰랐었는데 이번 주 동안 독도가 왜 소중한 우리 땅인지 말할 수 있도록 더욱 공부해야겠다”고 말했다.
담당교사는 “이번 인성교육 및 독도사랑 강화 주간 운영이 독도의 진정한 주인이 우리임을 자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애학교, 독서사랑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천안인애학교(교장 서종열)는 ‘우리 땅 독도사랑 주간’을 맞아 지난 3일, 나래관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독도사랑 실천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행사 취지 안내, 독도 바로 알기 교육, 독도사랑 동영상 시청,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마지막 특별무대에서는 제7회 전국장애인 댄스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치어리더팀 ‘여우별’이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화려한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인애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3일~8일까지 한 주 동안 재량활동시간을 활용해 각급 교실에서 독도사랑 퀴즈대회, 독도사랑 시 낭송 등 콘서트 행사를 운영했다.
서종열 교장은 “우리 땅 독도사랑 주간 행사로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일깨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충남예술고, 우리땅! 독도 사랑 콘서트 개최
충남예술고등학교(교장 유순식)도 지난 6일 강당에서 ‘독도 사랑 콘서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생회를 중심으로 ‘독도 바로알기 특강’, ‘독도 사랑 UCC 시청’, ‘독도 사랑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독도 사랑을 위한 작은 몸짓! 큰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린 콘서트는 성악 전공 학생들의 ‘독도는 우리땅’ 제창, 한국음악 학생들의 ‘독도사랑 큰 울림’ 설장구 연주, 현대무용전공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 발레전공 학생들의 ‘돈키호테’ 등을 통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순식 교장은 “학교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평생교육원, 독도사랑 결의
지난 4일 충청남도평생교육원(원장 송해철)도 역시 충남교육청이 시행하는 독도사랑 주간 행사로 ‘독도 사랑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직장교육과 병행해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일본의 주장이 어처구니 없음을 반증하며 한반도 영토임을 입증하는 역사적 근거 자료를 동영상을 통해 알아보았다.
또 독도사랑 결의문 낭독에 전직원이 참여해 일본의 침략적인 행위와 속성에 경고하고, 동아시아와 인류의 평화를 파괴하는 일본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결의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