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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로 방치된 담장에 생명을 불어 넣다

도고면 금산리 화합의 마을 등 5개소 담장 재탄생

등록일 2012년09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흉물로 방치된 담장이 새 생명을 얻었다.

아산시가 도시디자인 공공예술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2012 우리동네가꾸기 사업’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는 것.

2009년부터 추진해온 우리동네가꾸기 사업은 오래되어 낡은 옹벽과 담장 등을 예술작품으로 재창조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다.

올해 사업은 지난 2월 각 읍·면·동 별로 사업대상지에 대한 신청을 받아 사업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도고면 금산리 화합의 마을 옹벽 등 총 5개소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으며, 1억6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5월16일부터 8월14일까지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에 시행된 우리동네가꾸기 사업에서 도고면 금산리 화합의 마을 옹벽은 목재와 금속조형물을 이용해 마을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밝고 흥미로운 디자인으로 표현됐다.

또한 삼정하이츠아파트 옹벽은 충남 문화재 자료 제314호로 지정되어 있는 ‘어의정’의 구전 설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석재와 목재를 이용해 갤러리형 문화예술공간으로 연출했다.

삼정백조아파트 옹벽은 지난 2009년 경관을 개선했던 기존 벽면의 디자인과 조화되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각종 조형물을 이용해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표현됐다.

한올중·고교 담장은 소통의 게시판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수많은 이야기가 나무의 형태로 뻗어나가는 형상을 표현을 했다.

송곡신일아파트 옹벽은 주변의 ‘현충사’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문양과 시각적 패턴을 디자인하고, 이순신장군의 일대기를 표현한 십경도를 삽입함으로써 교육성 및 지역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아산시청 신성철 팀장은 “올해 사업은 모든 사업지의 주민이 참여해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시는 이를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아산시가 도시디자인 공공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2 우리동네가꾸기 사업’을 진행해 흉물로 방치된 담장이 새 생명을 얻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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