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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찬성이라는 높은 벽, “학부모 운동으로 뛰어넘을 것”

천안 고교평준화 실시를 바라는 학부모들 첫 모임 가져

등록일 2012년09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8월30일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실시를 바라는 학부모들이 첫 모임을 가졌다.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는 지난 8월30일 천안YMCA에서 목천초, 봉명초, 용곡중, 백석중 등 천안에 초·중등 자녀를 가진 학부모들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실시를 바라는 학부모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충환 전교조 천안지회장은 “고교평준화란 교육감이 근거리 배정과 학교선택권의 원칙에 따라 학생들을 배정하는 방식”이라며, “천안에 고교평준화를 실시하게 되면 2006년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천안지역 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 과반수 응답자들이 복수학군을 찬성한 것처럼 선지원 복수학군으로 고등학교를 배정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밀했다.

이윤상 천안고평 집행위원장은 “충남도교육청이 주민조례안(여론조사 50%찬성안)과 배치되는 여론조사 65%찬성으로 조례안을 수정한 것도 모자라 조례가 제정된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교육규칙 제정에 바로 착수하지 않고 있다. 고교평준화 실시 지역이 결정되지 않아 천안시의회 등의 요구가 있을 때에 하겠다고 언론에 밝히는 건 천안 주민조례 1만여 서명자를 우롱하는 직무유기”라고 강조하면서, “충남도교육청은 여러 차례 면담 요청도 거부한 상태다. 현재로선 학부모 운동만이 천안의 고교평준화 실시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학부모 모임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여론조사 65% 찬성이라는 높은 벽을 학부모 운동으로 뛰어넘자고 다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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