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수) 오후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민·관 통합사례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포럼’이 열렸다.
천안지역의 사례관리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은 사례관리에 대한 이론과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에서 혼돈을 느끼고 있으며 각 기관의 상황이나 개인에 따라 사례관리를 실천하는 수준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천안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난 29일(수) 오후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민·관 통합사례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포럼’을 통해 제기됐다.
이날 포럼은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이기연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천안시 사례관리 현황에 대한 양적, 질적 설문조사 현황결과에 대해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송근창 관장과, 백석대학교 강기정 교수가 주제 발표했다. 지정토론자로는 전 안산시 무한돌봄센터 김선식 센터장,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 박석란 관장, 천안시의회 이숙이 의원, 시 복지정책과 김수열 과장이 참여했다.
여기서 백석대학교 강기정교수(기독교복지학과)는 천안시 사회복지기관 실무자 중 각 기관에서 추천한 사례관리자들로 구성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응답자들의 답변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강 교수는 효율적인 체계구축 및 활성화방안으로 ▷통합사례관리 방향정립에 대한 민-민, 민-관 인식공유 ▷기관 내외부사례관리 환경정비·보완 ▷지역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담당자 배치 ▷민간과 공공기관의 역할 정립과 시스템구축 지원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천안시는 이날 포럼을 계기로 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맞춰 천안시의 민·관 통합사례관리체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