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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다섯째주 천안 사회복지뉴스

등록일 2012년09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쁘띠빠리’ 제과점 개점 1주년 기념 착한 나눔

백석동 ‘쁘띠빠리’ 제과점이 개점 1주년을 맞아 착한 생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쁘띠빠리’ 제과점은 지난 8월23~25일, 3일간 판매한 수익금의 15%인 66만5300원을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의 천안시 저소득층 주거비 지원금으로 기부했다.
김혜진 대표는 “제과점의 첫 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도 판매 수익금 일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되는 걸 보고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복지세상 김진영 간사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나누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팔면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로, 부담스럽기만 했던 ‘기부’를 생활 속에서 간접적으로 실천하는 좋은 방법”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나눔에 동참하는 가게들이 늘어나 지역사회와 가게가 함께 공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지세상은 올해 모금캠페인에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머그컵, 에코백 등 모금상품판매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금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천안지역 저소득층의 주거비 지원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천안함 장병들의 사랑, 주부모니터단이 이어가

제3기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회장 김성실)은 지난 8월29일(수) 오전11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오영식)를 찾아 천안 빈곤아동에게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12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4월, 천안함 장병들이 십시일반 모아 후원해주던 박민우(14·가명) 군이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더 이상 후원금을 받지 못하게 돼 어려움을 겪게 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천안함 장병들을 대신해 후원을 시작했다.
그 후, 약 2년 넘게 후원을 받던 박민우 아동의 가정이 아버지의 취업으로 인해 경제상황이 호전돼 더 이상 결연후원이 필요 없게 되자 후원을 중단했고, 최근에 박민우아동처럼 어려움에 처한 김은지(13·가명) 양의 어려운 형편을 소개받고는 다시 후원을 하고 싶다고 해서 추진됐다.  
주부모니터단 김성실 회장은 “비록 적은 후원금이지만 은지처럼 부모의 보살핌을 못받고 할머니와 생활하면서도 꿈을 잃지 않는 아동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 결연후원 뿐만아니라 주변에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 회원들과 달려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시각장복, ‘메이트리’초대 아카펠라 공연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병환)은 지난 8월29일(수) 오후2시 복지관 다목적실에서 도내5개 시·군 지회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카펠라 공연을 관람했다.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 공연에는 국내외 공연 뿐 아니라 2011년 세계아카펠라대회에서 4위 및 아시아 팀1위를 하며 음악수준을 인정받은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초대됐다.
‘메이트리’는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리랑, 소양강처녀, 올드팝 등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 관람객들의 많은 앵콜을 받았다.
김병환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장은 “충청남도 시각장애인들의 다양한 문화 향유권 확보를 위해 음악회, 연극 공연 등의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안과, 사랑나눔지원사업 후원금 전달

천안김안과(대표 김경길)는 지난 8월27일 오후3시 천안교육지원청 상황실을 찾아 사랑나눔지원사업 후원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2011년부터 천안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의 치료지원과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천안김안과는 올해 천안교육지원청, 어린이재단 충남본부와 함께 ‘사랑나눔지원사업’이라는 사업명으로 나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김안과는 천안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이 밀집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를 대상으로 안과치료지원(50명)과 안과수술(10명), 장학금지원(10명)까지 폭넓은 후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빨간우체통과 초록우산이 함께하는 ‘희망배달캠페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대오영식)는 8월31일(금) 오전10시, 동천안우체국(국장 이상명)을 방문해 결식아동돕기 ‘희망배달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향후 동천안우체국은 15개 관내우체국과 6개의 우편취급국의 각 창구에 빨간우체통 저금통을 비치해 우체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관내 저소득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희망배달 캠페인’을 소개하고 나눔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명 동천안우체국장은 “희망배달캠페인 뿐만 아니라 간부급 직원들부터 솔선수범해 개인적으로 정기결연후원을 실천, 어려운 가정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신방동 새마을 지도자, ‘사랑의 김장용 배추’ 심어

신방동새마을협의회(회장 김용진·부녀회장 이병순)는 지난 25일 신방동 신흥마을 유휴지를 활용해 사랑의 김장용 배추파종행사를 가졌다.
신방동새마을협의회는 매년 이웃돕기를 위한 농작물 경작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활동하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통장협의회 등 단체회원 30명이 참여해 신방동 신흥마을 1366㎡의 토지에 배추모 1000포기를 심었다.
새마을협의회에서는 지난해에도 500포기를 수확해 김장을 담가 관내 경로당 17곳에 골고루 나누고, 나머지는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정을 위해 김장 김치로 사용했으며, 올해는 그 규모를 확대해 800포기를 수확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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