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질 수 있는 ‘생태 체험장’이 개관했다.
아산환경과학공원내 ‘아산생태곤충원’은 지난달 27일 준공행사를 갖고 9월1일 개관식 및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했다.
아산생태곤충원은 총사업비 14억원 투입해 온실면적 1654㎡규모로 다양한 식물과 40여 종의 살아있는 곤충이 전시된다.
아산그린타워 1층 유리온실에 마련된 생태곤충원은 수서곤충관과 토양곤충관 등 오감만족 테마별 5개의 주제관을 운영하며, 곤충체험관에서는 누에코치 실뽑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오감만족 테마는 ▷수서곤충관(시각): 꽃과 식물, 나비, 수서 곤충 서식처, 수변식물 등을 관찰 할 수 있으며, 나비 5종, 수서곤충 6종 등 총 21종의 곤충 전시 ▷토양곤충관(촉각): 타란 튤라 8종, 전갈 2종, 미어켓 등 15종 곤충 전시 ▷향기식물관(후각): 향이 좋은 허브식물을 다수 식재해 깨끗한 공기 속에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조용하게 쉬어 갈 수 있도록 구성 ▷종합곤충관(청각): 사슴벌레 3종, 벌 2종, 하늘소 2종 등 9종의 소리를 내는 곤충 전시 ▷곤충먹이식물관(미각): 나비가 좋아하는 꽃, 애벌레 관찰대, 반딧불이 서식처 등이다.
또한 그린타워 전망대는 소각장 굴뚝을 이용해 만든 시설로 SBS 런닝맨 촬영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전망대 2층엔 레스토랑(say on sky)도 오픈해 150m 높이에서 아산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오픈기념행사로 열린 ‘반딧불이 축제’에는 아산시립합창단과 여성팝페라그룹 ‘카린’, 퓨전타악퍼포먼스 ‘두드락’ 등의 무대가 펼쳐졌고, 생태곤충원 앞마당에서는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곤충과 관련된 생활소품 만들기와 예쁜곤충모형 만들기, 반딧불이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거리 퍼포먼스 ‘펀! 펀! 펀!’, 버블매직, 나홀로 서커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