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좌식배구 실업팀인 천안시청좌식배구단(단장 박노철)이 올해 전국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전국 최초의 좌식배구 실업팀인 천안시청좌식배구단(단장 박노철)이 지난 15일까지 이틀동안 전북 고창군에서 개최된 제2회 전북도지사기전국좌식배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 올해 전국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전 경기 무실세트 경기로 우승하며 경기를 더해갈수록 조직력의 안정화와 함께 경기력이 극대화 돼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수원리더스와 같이 A조에 편성된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은 첫 경기 서울특별시를 시작으로 수원리더스, 대구광역시에 차례로 2대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로 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6강 토너먼트에서 경상남도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이어진 4강전에서 정읍시단이와풍이배구단을 2대0으로, 결승전에서 고양시를 3대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양시와의 결승전에서는 1세트 초반 12대2까지 밀리며 고전하기도 했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역전에 성공하며 실업팀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천안시청좌식배구단은 2012년 참가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천안시청좌식배구단은 오는 10월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승을 비롯해 2012년 전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