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을 연고로 한 국민은행세이버스 여자프로농구단의 2002 여름리그 홈 개막전이 오는 7일(일) 오후 1시30분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유관순체육관, 7일 홈개막전 무료입장
국민·주택 뉴 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가 지난 5일(금)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5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총 56경기로 치러질 여름리그는 각 팀당 4차례씩 홈경기를 치르며, 중립경기는 경남 마산실내체육관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천안을 연고로 한 국민은행세이버스 농구단은 오는 7일(일)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15일(월), 21일(일), 28일(일) 유관순체육관에서 4번의 홈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특히 4번의 홈경기 중 3번이 주말에 치러져 지역 농구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지난 겨울리그서 준우승에 그쳤던 국민은행은 김지윤의 발빠른 게임운영이 절정에 달하고, 신정자와 양희연의 골밑 플레이가 안정적으로 살아나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전망이다.
또한 최대 관심사는 몸싸움을 즐기는 파이터형 공격리바운드가 뛰어난 새내기 용병 마리아를 앞세운 신세계의 3대리그 연속우승 달성여부.
한편 이번 대회부터 달라진 규정이 눈에 띈다. 선수 트레이드는 마지막 라운드 시작 전까지 허용된다. 정규리그 MVP는 정규리그 경기 3분의 2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하고, 2점 야투상이 신설된다.
또한 단체상에서는 공동 3위제를 폐지하고, 우승과 준우승팀만 시상한다.
국민은행의 홈개막전은 오는 7일(일) 오후 1시30분 현대와 한판 승부를 가리게 된다. 국민은행농구단과 천안시는 홈 개막전을 찾는 모든 시민들이 경기를 무료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문의:☎550-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