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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발병 3위 ‘대장암’의 이해와 치료

식습관의 서구화로 최근 4년간 발병환자 40% 증가

등록일 2012년07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현재 한국인에게 3번째로 흔한 암인 대장암은 향후 우리나라 사람에서 발생하는 암의 주종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대장암 수술장면.

대장암은 대장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2009년 한국 중앙 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갑상선암, 위암에 이어 한국인에서 3번째로 흔한 암이다.

서양인에 더 흔한 암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발생 빈도가 증가하여, 최근 4년간 환자수가 40%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추세를 보면, 대장암은 향후 우리나라 사람에서 발생하는 암의 주종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남궁환 교수
대장암의 진단과 치료

대장암의 진단은 대장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로 대장암을 확진한 후, 복부CT를 통해 암의 진행정도(병기)를 평가한다. 단국대학교병원에서는 2006년 PET-CT를 도입하여 대장암 환자 치료 결정 단계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

대장암의 복강경 수술은 합병증이나 생존율 등 암 치료 성적 면에서 개복수술과 대등한 성적을 보이면서, 개복수술에 비해 상처를 줄여 수술 후 통증을 감소시키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단국대학교병원에서는 개원 이래 1,000예 이상의 대장암 수술을 시행하였고, 2003년 복강경 수술을 도입한 이후 200여 예의 수술을 통해 술식을 표준화하여, 현재는 대부분의 대장암 환자에서 복강경 수술이 가능하다.

직장암이 항문에 가까운 경우, 과거에는 항문을 절제하고 영구적인 인공항문수술이 불가피하였으나, 최근에는 수술 전 방사선치료나 괄약근간 절제술 등 항문을 보존하는 수술이 도입되어, 90%정도에서는 항문기능을 보존하면서 직장암 근치수술이 가능하다.

대장암의 복막전이는 치료방법이 없는 말기암으로 생각됐으나, 단국대학교병원에서는 복막절제술 및 복강내 항암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2011년 대한외과학회에서는 80%에 이르는 5년 평균생존율 결과를 발표했다.

단국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에서는 증가하는 대장암 환자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최신 검사 및 치료 장비를 도입하여 최상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진체제를 유지하여 대장암 환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단국대학교병원 외과 남궁환 교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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