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한국전사 등 16개 업체 확정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업체 스스로 수출 실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발굴, 수출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상업체가 지난 6일(화) 확정 발표됐다.발표내용에 따르면 충남도가 지난달 2001년도 수출기업화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참가업체를 공개 모집해 참가를 신청한 24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체 현지조사와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고 밝혔다.금년 대상업체 선정과 관련해 충남도는 품질, 가격 등 수출유망성과 특허·해외규격 인증 등 제조기술력, 경영자의 수출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특히 업체선정 심사시 수출실적은 적지만 유망한 업체, 업종경력이 오래된 업체보다는 최근 창업한 기업에 배점기준을 높게 적용함으로써 발전성과 수출가능성에 비중을 두었다고 덧붙였다.이번 수출기업으로 선정된 16개 기업에 대해서는 무역실무교육, 해외시장조사·정보제공, 해외 홍보용 상품카탈로그 제작 및 광고지원, 수출자문, 박람회 및 시장개척단 참가지원 등 수출에 필요한 업무를 중점 지원해 수출기업으로 육성된다.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13개 업체에 총 사업비 5천7백만원을 들여 기초적인 수출 실무능력 배양과 박람회 참가 등 1백53건에 대한 지원사업을 벌인 결과 이중 10개 업체에서 8백43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대비 1백92%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바 있다. 현재 업체 개별적으로 진행중인 것도 여러 건에 달해 향후 수출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또한 금년에는 지난해 추진경험을 바탕으로 사업범위와 예산집행 현실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민간무역 단체의 수출지원 사업과 연계하거나 활용할 방침으로 알려져 업체별 지원성과는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2001년도 수출기업화사업 대상업체는 ▲천안소재 한국전사(전사지), 유니캠(합성수지), 미성메탈(손톱깎이), (주)미래클(자동차용 에어필터), (주)케이비캠(표면보호용 필름방진매트), 서울진공공업사(진공증착기), 나이지베이비산업(젖병 솔), (주)CTF(일회용커피, 기능성비누) ▲아산소재 (주)꼬마(만두, 파전류 등 식품), 참제약(주) 의약품 ▲공주소재 (주)동해기계항공(산업용크레인), (주)이화하이테크(욕조, 세면기) ▲연기소재 (주)녹산메딕(의료용품), 신동물산(농업용 점적관) ▲예산소재 (주)신일화학(동물약품) ▲홍성소재 영신산업(주)(공조기, 냉동기기) 이상 16개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