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우유 아산공장 직원들이 지난 22일(토) 천안종합운동장을 찾은 붉은악마들에게 우유를 나눠주고 있다.
연세우유 아산공장(공장장 김상호)이 지난 22일(토)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스페인의 월드컵 8강전이 열리기전 2002개의 우유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져 호응.
연세우유측에 따르면 최근 우유생산 과잉에 따른 수급불균형을 해소해 낙농가에 도움을 주고, 정체된 우유소비촉진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월드컵 개최년도와 같은 2002개를 제공함으로써 천안시민과 함께 국민의 염원인 월드컵 결승진출을 기원하고 무료시음회를 가짐으로써 제품홍보를 겸한다는 취지.
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공장장을 비롯한 15명의 직원이 종합운동장에 입장하는 시민들에게 우유를 나눠주며 “오 필승 코리아”를 함께 외쳤다.
93년에 준공된 연세우유 아산공장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꾸준히 함께 해온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가뭄 등으로 인해 제한급수가 이뤄질 때는 공장에서 보유한 탱크로리를 이용해 물을 공급해 주는 것은 물론, 공장의 체육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각종 지역 행사시 우유를 나눠주는 등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특히 지역민 2백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주고, 정기적으로 교회나 무의탁 노인 등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