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천안시농업경영인회(회장 김주열)가 4명의 기초의원을 배출해 향후 천안시 농업정책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당선자는 김민기(광덕면), 김태능(동면), 이충재(입장면), 김남빈(부성동) 이상 4명이다.
천안시농업경영인회는 지난달 7일(화) 농업인의 권익신장과 시정의 올바른 정책결정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11명의 기초의회 후보자와 출정식을 가졌다. 당초 11명의 후보를 배출했던 농업경영인은 임광천(원성1동), 배경수(문성동) 후보가 중도에 출마를 포기함으로써 9명으로 줄었다.
최종 출마자는 김남빈(부성동), 김민기(광덕면), 김태능(동면), 이석복(성거읍), 이재곤(북면), 류진형(북면), 이창길(성남면), 조덕현(성남면), 이충재(입장면) 이상 9명.
같은 지역 중복출마를 제외하면 총 7개 지역에서 4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셈이며, 57%의 높은 당선률을 보인 것.
천안시농업경영인회 김강래 사무국장은 “7개 지역에서 출마한 후보들 중 4명이 당선된 것은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라며 “현역 농민이기도 한 이들이 향후 생산현장의 농민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농정을 현실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