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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제조업 경기 살아난다

등록일 2002년06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기·전자업 최고조, 경기회복 기대 낙관 천안?아산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지역 제조업체 3/4분기 경기가 더욱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상공회의소(회장 김용웅)에 따르면 충남 서북부지역 종업원 20인이상 제조업체 중 업종별로 분류한 2백개 표본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평균 123으로 나타난 것. 이는 1/4분기 88, 2/4분기 118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제조업체들은 3/4분기 이후 국내경기전망에 대해 77.5%가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응답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담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수출이 점차 증가하고, 국내경기 또한 건설경기 회복과 월드컵 특수, 연말대선 기대감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 지역 제조업체의 전반적 경기는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 자동차산업의 꾸준한 수출 및 내수증가를 보여왔다. 천안상의 이종오 사업부장에 따르면 “반도체와 LCD를 비롯한 무선 통신기기 등 지역 주력산업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 건설경기 회복 등에 따른 소비심리회복, 정부의 저금리정책으로 인한 경기부양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경기회복세가 경제 전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내외적으로 가계대출억제와 원화가치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중동전세불안으로 인한 국제유가의 급등락, 회복전망이 불투명한 일본경제 등 불확실한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정부는 현 정책기조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경제의 안정적 성장세 유지를 위해 구조조정의 조기해결을 통한 노사갈등 해소 등 보완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기·전자업 기대치 가장 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이 148의 실사지수를 나타내 가장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이는 디지털 가전제품 보급 확대, 저가 컴퓨터, 다변화된 이동전화기를 비롯한 무선통신기기 등 관련제품이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것이며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기계·금속업으로 122의 실사지수를 나타냈다. 이는 국내경기가 서서히 회복됨에 따라 그 동안 기업들이 유보했던 설비투자를 재개하는 등 내수시장이 급격히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에 대한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에 이어 크게 호전될 전망. 섬유업은 115의 실사지수로 세계적인 경기회복과 국내경기 회복세로 인한 소비심리의 호전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으나 세계적인 공급과잉으로 신규설비 투자는 당분간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화학업은 110의 실사지수로 자동차 건설경기의 호조로 관련제품의 수요증가와 중국을 비롯한 주요수출국의 수요확대 등으로 전반적인 경기상황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되겠으나 국제유가의 불안으로 원재료 구입가격 면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 기타 제조업도 120의 실사지수를 보였다. 이는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건설 경기의 회복에 따른 관련제품의 수요증가와 계절적 요인과 함께 국내경기 호조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소비자 기호변화에 따른 신제품 출시 등 자구노력으로 장기적인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동업종은 서서히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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