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열 천안시농업경영인회장(가운데)이 복지회관 상량식에 앞서 무사발전을 기원하는 잔을 올리고 있다.
천안시농업경영인 복지회관이 70%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10일(월) 상량식을 가졌다.
이날 상량식에는 김주열 천안시 농업경영인회장, 서정의 충남연합회장 등 농업경영인 임원들과 이근영 천안시장 등 시 관계자, 홍재봉 천안농협 조합장 등 농협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북부제1지구에 총 20억원의 사업비로 건립되는 복지회관은 천안시농업경영인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주열)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축되며,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복지회관이 완공되면 지하는 농특산물 상설 직거래장, 지상 1층은 농협시지부 등 신용점포, 지상 2층은 양돈조합식당, 지상 3층은 학원이나 병원 등에 임대, 4층은 사무실이나 회의실, 정보교육장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본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은 교부금 10억원, 도비 1억5천만원, 시비 3억원, 임대수입 및 자부담 5억5천만원으로 조달된다.
위치적으로 동서대로변과 극동, 주공, 현대아파트 등 기존 아파트 단지와 아파트 신축예정지로 농특산물 직판장을 설치·운영한다면 판로개척이 용이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김주열 대표는 “농업경영인복지회관은 농업인 가족의 만남과 화합의 장소가 될 것이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신뢰를 쌓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