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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 속 붉은물결

등록일 2002년06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황선홍 선수가 그라운드에 피투성이로 뒹굴자 관중석에서 울먹이는 여학생들과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는 이들이 신음에 가까운 탄성을 지르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월드컵 경기가 열린 지난 10일(월) 아라리오 광장 대형 스크린 앞엔 1만여 시민들이 경기시작 한두시간 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해 광장을 가득 메웠다. 같은 시각 천안종합운동장에도 5천여 시민들이 모여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팀을 응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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