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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구제역 평택서 또 발생

등록일 2002년06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에서 불과 1㎞ 거리에 있는 평택 유천동에서 구제역이 발생돼 위험지역내에 있는 성환읍 돼지 13두를 살처분 매립했다. 천안·아산, 위험·경계지역 초비상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5월 문턱을 넘자마자 이번엔 평택에서 돼지 구제역이 또 발생됐다. 구제역이 발생된 평택시 유천동은 천안에서 불과 1㎞도 채 안되는 지역. 이에 따라 천안시 성환읍 5개리가 위험지역 3㎞ 반경안에 들게 됐고, 천안시 3개 읍?면 28개리와 아산시 2개 읍?면 8개리가 경계지역인 3∼10㎞ 반경안에 들어 초비상.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에서는 우제류 가축의 이동금지와 젖소 원유 폐기는 물론 인공수정, 사료?가축 분료, 음식물 쓰레기 반출 등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지난 2일(일) 평택시 유천동 버들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1천5백마리 중 1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1차 검사 결과 진성으로 밝혀진 것. 이는 지난달 19일 이후14일만의 일이다. 버들농장은 지난달 2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경기 안성시 삼죽면 율곡농장에서 20㎞ 떨어진 곳이다. 이로써 구제역 발생지역은 경기 안성과 용인, 평택, 충북 진천 등 4개지역 13개 농장으로 늘었다. 특히 이 지역들은 모두 천안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 충남 전역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 성환지역 돼지 13두 살처분 매립 경기 평택시 유천동 버들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되자 방역당국은 지난 4일(화) 오후 1시경 위험지역에 위치한 천안시 성환지역의 돼지 13두를 살처분, 매립했다. 천안에서 살처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성환읍 와룡2리 우정철(39)씨의 멧돼지 3두와 양령2리의 문인철(67)씨의 돼지 10두였다. 살처분 이후 방역당국은 위험지역 축사주변은 물론 매몰장소 소독과 함께 입간판을 설치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발생된 평택시와 천안시 경계는 안성천이 가로놓여 통제가 수월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상태로 추가발생이 없다면 오는 24일(월) 이후 위험?경계지역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3㎞ 반경내에 있는 위험지역 안궁검문소, 양령2리, 안궁1리, 복모리, 안궁4리, 와룡3리 등에 8개의 방역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방역을 강화했다. 또한 경계지역(10㎞ 반경)에 있는 성환, 입장, 직산 등에 12개 방역초소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관리지역(20㎞) 2개 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북면, 병천, 풍세 등에서 축산농가 4개 초소가 운영된다. 한편 방역당국은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2백32곳에 생석회 살포소독을 실시하고, 7백26곳의 투표소에도 발판소독장치를 설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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