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유통시장 개방이후 대형할인점의 지역진출, 통신 방문판매업체 증가 등으로 유통구조가 다변화되자, 이에 따른 소비자 불만 및 피해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보험해약 및 할부판매 부작용 등에 따른 보상 시비와 유통업체 및 소비자간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것을 비롯해 IMF 이후 경제난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는 큰 고충이 따르고 있다고 충남도는 밝혔다.충남도는 하루 평균 30여건의 피해상담이 접수되고 있다며, 최근 어려워진 경제여건 등 소비위축에 따른 강매와 감언이설에 의한 충동구매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보호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고발건수는 1만여건으로 상담을 통한 정보제공이 3천6백건(35.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해약 반품 2천1백39건(20.9%), 수리 2천건(19.5%) 순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합의배상, 교환, 환불, 시정경고 순으로 드러났으며, 처리불가도 3건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