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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에서 열린 어린이 잔치

등록일 2002년05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어린환자와 보호자 기쁨 만끽 오랜 병원생활에 지쳐 있던 어린이 환자들이 활짝 웃었다. 지난 2일(목) 단대병원 로비에서는 ‘어린이날 초청잔치’가 열렸다. 어린이날을 맞아 입원중이거나 외래를 방문한 어린이들을 초청해 격려하고, 병원내 문화활동의 장을 열기 위해 개최했다는 것이 병원관계자의 말. 간호부 이영미 모아간호팀장은 “어린 환자와 보호자에게 잠시나마 고통을 잊고 즐거움을 제공해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입원해 장기치료를 받고 퇴원한 어린이들을 초청했다. 가족들이 모여 육아의 경험을 서로 나누고 성장한 모습을 서로 격려함으로써 환아나 보호자 모두 만족시키고자 마련한 자리다”고 말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페이스페인팅 및 풍선인형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워했다.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입원했던 어린이들의 사진이 전시되고 진료상담 및 검진도 같이 이뤄졌다. 또한 단국대병원에 재학중인 가수 ‘투야’가 참석해 어린이들과 어울려 노래하고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했던 어린이와 입원중인 환아, 외래방문어린이 및 보호자들 약 1백50여명이 참석해 어린이날을 축하해 주었다. 사회복지시설 익선원(원장 민태오?천안시 성거읍) 원생 50여명도 초대해 사랑과 나눔의 자리를 만들었다. 외래를 방문한 어린이들과 그동안 무료했던 병동 생활에서 벗어난 환아들은 오랜만에 화창한 5월의 햇살을 받으며 밝은 웃음을 지어 다른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도 기쁨을 주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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