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경운기, 전기, 보일러, 이·미용 등 5백여건 봉사활동
사단법인 한국기능선수회충남지부(회장 박상흡) 회원 80여명이 농촌봉사활동을 벌여 미담으로 전해졌다.
박상흡(50·천안공대 교수) 회장을 비롯한 80여명의 회원들은 지난달 27일(토)과 28일(일) 이틀동안 천안시 동면 화덕리와 수남리에서 각자 보유한 기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들은 자신이 보유한 기능으로 경운기 부품교환 및 적재함 교체 용접 1백대, 이·미용 80명, 가족 및 영정사진 2백개 제작, 가정노후전기설비 및 누전점검 1백50가구, 보일러 수리 및 점검 1백50가구, 양수기 80건 수리, 시계 30개 수리 등 다양한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동면 화덕리와 수남리 일원에서 펼친 봉사활동으로 3천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갔으며, 재료비만도 1천만원이 투입됐다.
이와 함께 이번 봉사활동에는 신성대학과 천안공업대학 교수 및 학생, 이·미용협회충남지회 회원 등이 동참, 기능인들의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박상흡 회장은 “그동안 봉사활동에 소요되는 재료비가 매년 1천만원 정도로 부담을 느껴 연 1회봉사로 그쳤다. 그러나 농민들의 호응은 물론 봉사활동의 성과가 좋아 회원들의 부담을 늘려서라도 봉사활동 횟수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로 구성된 기능선수회 회원들은 앞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며, 후배양성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