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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넘는 박달재’에 흘러내린 눈물

아산시 노인종합복지관, ‘은빛청춘들의 예술이야기’ 성료

등록일 2010년12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혜종)은 지난 7일 시청 시민홀에서 ‘은빛청춘들의 예술이야기’를 펼쳤다.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일 시청 시민홀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은빛청춘들의 예술이야기’를 펼쳤다.

이번 예술제는 노인연극·음악반원들과 영화제작반원들의 발표회였으며,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에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출연자들의 가족과 친구, 복지관 이용회원 등 45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예술제는 ▷노인연극: ‘울고 넘는 박달재’ ▷노인합창 : ‘에델바이스’ 외 2곡 ▷노인악기연주: 카주, 핸드벨 ▷단편영화: 만남, 외로움, 60년의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007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출발한 노인연극반은 10여 명의 노인들이 참여해 매년 별주부전과 신고려장 등의 작품을 발표해 왔으며, 노인음악반은 2010년 처음 실시해 각종 악기와 합창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영화제작반은 지난 2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20여 명의 노인들로 구성해 직접 기획과 시나리오, 촬영, 연출, 편집 등을 담당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손풍삼 총장은 “비록 아마추어의 공연이었지만, 공연이 진행되면 될수록 빠져들어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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