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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 구급차 좀 주세요”

등록일 2002년04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구급차 수요증가에 따른 대책마련 시급- 풍세·광덕·소정(연기)에서 응급상황이 발생되면 얼마나 빠른 조처가 이뤄질까. 광덕과 풍세, 소정 지역에서 구급차를 부르면 구성파출소에서 출동한다. 구성파출소에서 풍세까지는 13㎞거리 16분 소요, 광덕까지는 16㎞거리 20분 소요, 연기군 소정면까지는 10㎞ 13분 소요. 사건이 발생하면 왕복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최소 50분은 소요된다는 것이 광덕의용소방대 김광철 대장의 설명. 촌각을 다투는 환자의 경우 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돼 손써볼 겨를도 없이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막기 위해 지역내 구급차 배치는 절대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풍세와 광덕지역의 화재는 월평균 10여건이 발생된다. 또한 구조현황은 45건, 구급현황은 2백54건이 발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안-공주간 국도 1호선 확장개통과 천안-논산간 고속도로가 신규 개통되면 차량통행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건수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광덕사 입구-유구간 4차선 도로 개통시도 마찬가지. 이밖에도 주변도로가 터널 및 교량구간이 많아 대형사고 요인이 추가로 발생되고 있다. 풍세면 태학산 휴양림, 광덕산과 광덕사 내방객 증가로 구급수요는 날로 늘고 있다. 연평균 1천건 이상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으며, 하루평균 4건이 발생된다. 김광철 대장은 “사실 원거리 지역에서 구조, 구급요청시 위급환자의 조기조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역여건상 풍세, 소정면의 중간에 위치한 광덕대기소에 구급차를 배치해 안전한 응급조치와 양질의 소방서비스 제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5일과 14일 두차례 발생한 산불 진화에서도 많은 문제점이 도출됐다고 지적했다. 길이 아예 없거나 있어도 너무 비좁아 소방차가 접근을 못해 손놓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다. 이에 따라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도로확장과 임도개설도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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