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 유치장 옥상에서는 2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머리 아프고 답답한 일이 있을 때 가끔 돼지를 찾아가는 이유는 언제 보아도 토실토실 귀여운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기 때문이다.
돼지의 복스러운 모습은 보는 이에게 한결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잔뜩 구겨진 얼굴을 웃음 짓게 하고, 잠시나마 마음의 시름을 달래주는 돼지천사.
띠로 본 돼지는 순진하고 열정적이다. 또한 인심이 후하며 대범해 마음이 곧다고 한다.
한편, 꿈속에 돼지가 보이면 재물이 생긴다고 해서 사람들은 길몽으로 생각해 복권을 사기도 한다.
해피트리의 화분에 양각된 돼지는 비록 살아있지는 않지만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행복을 주고 있어서 보는 이에게 삶의 활력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아산경찰서를 방문한 김기용 충남지방청장이 간담회에서 직원간의 소통원활과 주민들이 느끼는 치안 만족도를 높여달라는 말을 전했다.
이에 변함없는 웃음을 전하는 돼지와 같은 마음으로 우리의 고객인 민원인을 대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