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봉수)은 오늘(화·23)부터 26일까지 대·소공연장 및 전시실에서 ‘제3회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전년도까지 ‘청소년축제’라는 이름으로 청소년 대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금년에는 ‘문화예술제’로 명칭을 바꾸면서 유·초·중등학생 및 교원, 나아가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들에게 그간 소홀했던 문화활동 참여 기회를 주어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도록 하는 목적도 있다.
프로그램은 유치원(동화구연 및 인형극), 초등학생(양대초 연극, 신사초 오카리나연주, 성거초 동화구연, 영재교육원 앙상블), 중·고등학교(천안청수고 연극, 성남고 뮤지컬), 교직원 및 학부모(학생관현악단 및 교사국악관현악단 연주회, 정호승 작가 초청 시낭송회)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중등교원 사진 및 영재교육원 미술작품,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문화교실 북아트 작품, 독후감상문 수상작 전시회를 운영해 음악, 미술, 문학, 연극, 무용 등 다채로운 예술분야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책갈피, 아기솟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자외선목걸이, 브로치 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김봉수 원장은 “그동안 학생교육문화원이 복합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서 교육공동체에게 문화예술 욕구 충족의 기회를 만들어 주도록 노력한 만큼, 온 가족이 참여해 문화예술을 향유하길 기대한다”며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