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2010 최고의 좌식배드민턴 팀을 가리는 ‘왕중왕전’이 열린다.
9개월 대장정 마무리 짓는 결승 열려
사단법인 한빛회가 주최하는 ‘2010한빛좌식배드민턴왕중왕대회’가 오는 20일(토) 오후5시,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주말 경기를 끝으로 지난 9개월간 28개 참가팀중 2010년 최고의 팀이 가려질 전망.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 한빛좌식배드민턴대회는 한빛리그와 어울림리그로 나누어 진행돼 왔다. 한빛리그는 오픈리그로 팀 구성에 구애받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리그고, 어울림리그는 장애당사자가 팀에 반드시 참여해야만 하는 리그다. 이렇게 리그를 나눈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상호 유대를 통한 좌식배드민턴의 활성화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를 위해서다.
2003년 13팀으로 시작한 ‘한빛좌식배드민턴대회’는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아산시 등 총 28개팀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로 성장하면서, 좌식배드민턴종목을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