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외통상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10일~12일까지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충남테크노파크 인력개발센터에서 해외통상(수출)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무역거래 실전 마스터 과정’ 교육을 개설해 교재비, 강사료 등을 지원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교육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에 위탁해 중소기업 임직원 20명을 대상으로 ▷무역실무 개요 ▷국제무역계약 ▷대금결제 실무 ▷신용장 실무 ▷해상, 운송, 보험·무역클레임 ▷수출입 통관 및 관세 실무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3일간 총 20시간 운영됐다.
해외통상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중소기업체 임직원의 해외무역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추고 수출마인드 제고 및 해외마케팅 실전능력 배양을 위해 실시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년 2회 실시되며 올해 상반기 21명이 수료하는 등 관내 기업체의 관심속에 운영되고 있다.
베트남 시장개척단, 90만달러 수출계약 체결
천안시의 후원으로 지난 8일~11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된 시장 개척단이 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천안시의 후원으로 지난 8일~11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된 시장 개척단이 나름의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수) 천안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북부지부와 공동으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천안소재 6개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9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는 시소재 기업체인 건설화성㈜, 동양철관㈜, ㈜에스에이씨, 고운전기㈜, ㈜미성메탈, ㈜베스콘 등 6개 업체가 참여해 113건의 수출상담을 하고 이 가운데 2개사가 90만달러의 수출계약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자동제어 전기패널을 생산하는 고운전기㈜(대표 이규석)는 베트남 릴라마사와 60만달러, 수도, 전기, 가스관을 생산하는 건설화성㈜(대표 최 정)는 베트남 페트로세트코사와 3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나머지 4개사도 활발한 상담으로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수출 잠재력이 큰 베트남 시장의 교두보로 삼아 수출증대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