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토) 천안부영초 다목적체육관에서는 ‘2010 아름다운 동행 다문화어울림 축제’가 열렸다.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창기)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TF팀을 구성, 교육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3일(토) 천안부영초 다목적체육관에서는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 아름다운 동행 다문화어울림 축제’가 열렸다.
이날 축제는 경제적·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의 학교와 사회에서의 적응력을 높이고, 어머니·아버지 나라의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기회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다문화어울림 축제는 한국, 일본, 몽골 등 총 9개 나라의 어머니와 다문화가족지원 TF팀 직원들이 함께 문화체험활동 코너를 직접 운영했다.
각 체험활동 부스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들이 각국의 문화상품 만들기, 전통의상 체험하기, 놀이문화 체험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TF팀을 구성, 교육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교사봉사동아리 및 한글사랑 선생님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적응을 도울 뿐 아니라 방학중 행복캠프교실, 형제·자매 투게더 프로그램, 열차와 떠나는 해피 다문화 1박2일, 아름다운 동행 3세대 다문화 캠프 등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2010 제2기 천안시 다문화청소년 ‘꾸미푸미캠프’ 성료
지난 13알~14(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천안시다문화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제2기 꾸미푸미 캠프’가 열렸다.
제2기 다문화 교과캠프에는 천안시 관내중학교 8개교 30명이 참여했으며 자기표현놀이, 연극체험, 댄스체험, 캠프파이어, 전통놀이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제1기에 운영했던 교과캠프에서 벗어나 다문화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정체성을 찾아주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천안교육지원청은 2010학년도 특색사업으로 ‘아름다운 동행 다문화 교육’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의 기초학습능력 향상과 바른 품성 가꾸기를 바탕으로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 관내 중학교에는 160여 명의 다문화청소년들이 재학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다각적인 방향에서 교육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