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이 ‘2011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일반배정’ 방법을 확정 발표했다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창기)이 ‘2011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일반배정’ 방법을 확정 발표했다.
천안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원거리 중학교 배정은 매년 민원을 낳아왔다. 하지만 지난 2009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부터 근거리 중학교 배정을 위해 배정방법을 바꿔 시행한 결과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져 불만은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2011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일반배정 방법은 2010학년도 배정결과를 분석 검토한 후 3월부터 타시도의 배정현황을 조사해, 2회의 중학교 입학추첨관리위원회와 1회의 개선위원회(학부모 의견수렴회),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고 및 행정예고를 통해 확정짓게 됐다.
11일부터 중학교 배정원서 작성
2011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방법은 천안학군을 동부, 북부, 서부 제1, 서부 제2, 서부 제3구역 등 5개 구역으로 세분화시켜 배정한다.
▶동부구역 학생은 천안중, 천성중, 천안동중, 천안북중, 천안여중, 복자여중, 천안가온중(7개교)
▶북부구역 학생은 천안부성중, 천안중, 천안북중, 복자여중, 천안두정중, 천안성성중, 천안오성중(7개교)
▶서부 제1구역 학생은 천안오성중, 천안성성중, 천안두정중, 천안성정중, 천안백석중(5개교)
▶서부 제2구역 학생은 천안불당중, 천안월봉중, 천안쌍용중, 천안봉서중, 계광중, 서여중(6개교) ▶서부 제3구역 학생은 천안용곡중, 천안신방중, 천안새샘중(3개교)을 희망하게 된다.
천안교육지원청 교원능력개발과 학사지원팀 최은영 주무관은 “천안학군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해당구역내 중학교로 배정받게 돼 그동안 가장 큰 민원이 됐던 서부구역의 원거리 중학교 배정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1학년도 중학교 진학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늘(화·9일) ‘초등학교 교감회의’가 열리고 10일에는 초등학교 6학년 부장교사 및 담임교사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11일부터는 각 초등학교별로 중학교 배정원서를 작성하며, 배정원서 제출 후 전 가족 거주지 이전으로 전·출입이 있을 경우에는 12월31일까지 추가 및 수정 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천안교육지원청은 내년 1월26일, 전산처리과정 공개 설명회를 개최한 뒤, 이틀 뒤인 28일 초·중학교 배정을 통지한다. 중학교 입학 대상자의 예비소집은 2월8일로 계획돼 있다.
천안교육지원청 류창기 교육장은 “원활한 중학교 배정을 통해 교육수요자인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