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7주년을 맞이한 아산고등학교는 매년 2명씩, 4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 8명을 배출해 지역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대 합격생 배출이 명문고의 기준은 아니지만 2009년 아산시 서울대 합격생 3명중, 2명을 아산고에서 배출했고, 충남에서는 2009년과 2010년 연속으로 2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가 아산고를 포함해 3개 학교 뿐인 것을 보면, 아산고가 충남의 명문고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해 주고 있는 셈이다.
아산고가 이와 같은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리 학교'라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교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사립학교의 특성상 교사의 이직률이 거의 없어서 교사가 학교에 갖는 애정은 남다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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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생간의 믿음·관심이 졸업 후까지 이어지는 교육공동체 아산고등학교. |
학생 한 명당 3명의 교사 배정
지난 2001년, 대입전형의 변화로 혼란을 겪고 있을 때, 아산고의 교사들은 수시 지도위원회를 구성했다. 수시 모집 전형의 특성을 철저히 분석했으며, 내신과 수능 등급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결과 지난 10년간 서울대와 연?고대, 카이스트, 경찰대, 포항공대, 의과대, 약학대, 사범대, 교육대 등의 서울과 수도권의 명문대학은 물론 지방의 유수 명문대학에도 많은 합격생을 배출해왔다.
특히 아산고 입시의 핵심은 ‘학술동아리’ 이다. ‘학술 동아리’는 올해까지 13기가 입학했으며 상아반과 심화반, TOP멘토로 구성돼 수학능력시험 준비와 논술, 면접 준비, 비교과 영역인 봉사활동, 체험활동, 포트폴리오 작성, 독서지도 등과 교과 영역인 내신성적 관리까지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학생 한 명 당 3명의 교사(학년부장, 학술동아리 지도교사, 담임교사)가 배정돼 상시로 학업상담이 이줘지며, 학생 개개인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력해준다.
교사와 학생간의 믿음은 졸업 후에도 이어 진다
이은규 교장은 “학교는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곳이기 때문에 지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학교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며 “지역 내 선도학교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학생을 배출하고자 2학기부터 학교 폭력과 흡연, 무단 외출, 쓰레기 없는 학교 만들기의 4無 운동을 시작했으며, 지역민들에게 인정받는 아름다운 아산고의 위상을 위해 교사·학생이 하나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상휘 학생회장은 “아산고등학교는 대학진학을 위한 효율적이고 수준 높은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맞춤형 진학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학교다. 교사와 학생간의 믿음과 관심이 졸업 후까지 이어지는 교육공동체이다”라고 말했다.
▷학교주소: 충남 아산시 온천동 30-3번지
▷전화번호: 041-544-7811
▷홈페이지: asan.h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