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제3회 함께가요! 하나 되는 세상!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창기)은 지난 19일(화)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관내 유·초등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학부모, 특수교사, 특수교육보조원, 자원봉사자 등 총7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함께가요! 하나 되는 세상!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장애학생의 또래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학교생활 및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를 두고 이뤄졌다.
제1부는 여는 마당으로 천안시립 흥타령 풍물단의 축하공연을, 제2부는 열린 마당으로 전통놀이체험 18종, 전통놀이 게임 10종 및 전통 먹거리 3종, 민속탈 및 대나무 활 만들기, 포토존 등의 코너활동, 제3부는 닫는 마당으로 천안여자상업고 댄스동아리팀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통민속’이라는 테마를 설정해 우리나라 고유의 놀이와 만들기를 체험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뻥튀기, 전통엿, 인절미 등의 옛날 음식을 맛봄으로써 우리 민족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고.
천안교육지원청 김선태 장학사는 “장애학생에게는 자아존중감과 자신감 향상의 기회가, 비장애학생에게는 장애학생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열린 사고를 갖게 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