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낙농인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반기 치즈만들기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센터는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낙농가에는 치즈제조 기술을 보급하고, 도시민에게는 치즈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치즈수요를 확대한다는 목표이다.
치즈 만들기 체험은 10월26일부터 11월30까지 165명을 대상으로 11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농업기술센터 우유가공실에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치즈를 길게 늘였다가 뭉치는 스트레칭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체험은 천안지역 치즈만들기 고유의 방법으로 진행돼 더욱 신선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낙농가에서도 매주 토요일 치즈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어 가족단위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우유 먹기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치즈 만드는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유섭취를 유도하고, 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상반기 9회에 걸쳐 ‘가정용 신선치즈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140명의 시민들이 체험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치즈 만들기 체험을 희망하는 경우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cacenter.go.kr)와 전화(041-521-2974)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