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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지난 5월에 이어 이번달 20일 제2차 꽃매미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
천안시가 꽃매미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방제는 꽃매미로 인한 농가피해를 줄여 포도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실시됐으며, 지난 5월27일 1차에 이어 지난 20일 1185㏊의 포도농원 1175농가가 2차로 시행한 것이다.
꽃매미로 인한 피해는 과수생장을 저해하고 많은 양의 분비물 배설로 그을음 병을 유발한다. 이는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려 방제를 하지 않았을 경우 과실의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소득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꽃매미충은 최근 온난화의 영향으로 2006년 이후 발생 밀도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농작물과 산림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알상태로 월동해 7월 중순부터 11월 상순까지 성충으로 활동한다. 이에 꽃매미가 산란하기 전에 방제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시는 올해의 꽃매미 발생이 지난해에 비해 현격히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꽃매미 알집제거작업과 일제공동방제, 지속적인 농가의 자체방제 활동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