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농기자재 박람회 모습 |
농기계·자재 관련 역대 최고의 규모
천안시는 11월3일부터 6일까지 4일동안 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2010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현장보고회와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는 등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국제농기계박람회와 대전농기자재·우수종자전시회를 통합해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로 올해 처음 열리게 된다. 이는 농업분야 관련 전시회 중 역대 최대며, 아시아지역 농기계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다. 농기자재 전시 면적도 1만 100여 평으로 서울국제농기계박람회의 3배이다.
꿈과 희망을 만드는 농기계
우리나라 농업기계·자재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해 수출촉진과 농기계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201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는 ‘꿈과 희망을 만드는 농기계, 세계로 가는 KIEMSTA2010'이라는 주제로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40개 국가에서 외국 56개, 국내 214개 등 총 270개 기업이 참여한다.
박람회 참가신청을 품목별로 보면 경운·정지·재배관리기계가 77개로 가장 많고 ▷시설농업 기계 자재 53개 ▷수확·농산물 가공·포장기자재 45개 ▷농자재 및 바이오 34개 ▷축산기자재 28개 ▷이앙(이식)·파종기계와 임업기계 각각 16개 등이다.
업체별로는 대동공업, 동양물산, 국제종합기계, LS엠트론 등 국내 농기계 업체 4개와 일본의 얀마, 구보다 2개 업체 등 종합형 농기계 업체 6개가 참여해 트렉터, 이앙기, 콤바인 등 최신 농기계를 선보인다.
또한 한아에쎄스와 SG한국삼공, 아시아종묘 등 방제기·농약·종자업체와 친환경 농자재업체, 부속 농작업 기업체 등도 참가한다.
이른 아침에 열린 현장보고회
시는 지난 19일 오전 6시30분 삼거리공원에서 박람회관련 현장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보고회에는 성무용시장을 비롯 간부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주요업무 관련부서 29개 과·소장이 분담업무에 대한 최종 보고를 하는 등 박람회 개막준비를 본격화 했다.
이에 시장은 미래농업첨단관 등 전시관의 운영시설과 설치계획, 개·폐막식장, 주무대, 농기계 시연·체험장의 준비상황, 편의시설 설치 등을 꼼꼼히 살폈다.
한편, 박람회추진기획단은 전시관 설치·철거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11월12일(박람회기간 제외)까지 삼거리공원 이용을 제한한다고 전했다.
또한 31일부터 11월8일까지 전시물품 반입과 반출작업이 계획돼있어 삼거리공원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은 출퇴근 시 교통혼잡을 피해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람회의 숨은 일꾼, 자원봉사자 발대식 가져
지난 21일 천안박물관에서는 이번 박람회에서 활동하게 될 자원봉사자들의 발대식이 있었다.
시장과 자원봉사자, 업무담당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발대식에서 자원봉사자들은 “천안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으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박람회 추진상황 설명에 이어 ▷분야별 임무고지 및 유의사항 전달 ▷개회식 ▷자원봉사자 다짐결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항상 친절하고 웃는 얼굴로 인사하기 ▷맡은 바 임무를 숙지하고 성실하게 봉사하기 ▷단정한 복장과 언행으로 모범이 될 수 있는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201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 자재박람회’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 통역 35명 ▷운영본부 39명 ▷출입시설 관리 6명 ▷전시시설 28명 ▷판매시설 4명 ▷안내시설 31명 ▷편의시설 50명 ▷주차안내 70명 ▷공연행사관리 등 기타 38명 등 모두 301명이 활동하게 된다.
성무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봉자자들의 땀방울이 성공적인 박람회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이라며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행사를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1월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박람회 기간에 7개 분야 829명이 행사운영을 지원하며, 공무원 325명, 자원봉사 301명, 경찰 65명, 기타 138명이 분야별로 업무에 종사하게 된다.
|
‘201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배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