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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게임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주도 한다

성황리에 폐막한 ‘2010 천안 e-Sports 문화축제’

등록일 2010년10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민과 전국 아마추어게이머들이 함께 즐긴 ‘2010 천안 e-Sports 문화축제’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천안 삼거리 공원에서 개최된 이번축제에는 특정 게이머만이 아닌 천안시민도 함께 참가·참여해 축제를 즐겼다는 점에서 시민과 관람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그동안 e-Sports에서 소외받아온 할아버지들도 실버리그(장기)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게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게임문화축제의 성공적인 모델로 떠올랐다.

특히 실버리그에 참여한 곽민정(남·80·부성동) 할아버지는 “노인으로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천안시에 고맙다. 온식구들이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마우스가 영 어색한걸···”

 

할아버지 응원 왔는데···

이번 축제에서 초등학생은 영어교육용기능성게임과 장년층은 스크린골프게임, 실버세대는 온라인장기게임, 부모와 자녀는 레이싱게임으로 114개팀 282명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 전국 아마추어게이머 중 예선을 거친 162개팀 234명도 스페셜포스와 피파온라인2, 카트라이더, 바둑우승을 놓고 신나는 대결을 펼쳤다.

특히 가족리그의 예선전부터 월등한 실력을 보인 이선영(여·33·성정동)·정태양(남·천안서초등학교 5년) 모자팀은 우승소감에서 “아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고 싶어 참가했지만 게임을 하면 할수록 욕심이 생겼다. 아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고 상금도 받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가족리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레이싱게임 결승전

 

또한 e-Sports 대회뿐만 아니라 추억의 오락실과 3D·4D 영화 관람, 캔아트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응원을 나온 시민과 관람객에게 눈길을 끌었다.
실버리그를 응원하러온 김계훈(남·37·부성동)씨는 “아들녀석이 할아버지 응원할 생각은 않고 여러 가지 게임을 체험하느라 바쁘다”라며 말했다.

3D영화 ‘사비의 꽃’을 시청하는 관람객들


이번축제 e천안리그 우승결과는 ▶스쿨리그: 불당초등학교,  ▶장년리그: 홍승호, ▶실버리그:  부정동, ▶가족리그: 이선영·정태양 모자이며 전국리그 우승결과는 ▶스페셜포스: Annul, ▶피파온라인2: 유윤석, ▶카트라이더: 유영혁, ▶바둑: 홍석의 등이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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