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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타령 속의 또 다른 흥타령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와 ‘거봉포도 와이너리’

등록일 2010년10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흥타령 기간 중 삼거리공원 보조광장에서는 또 다른 흥타령이 펼쳐졌다.
6일부터 5일간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와 거봉포도 와이너리가 함께 열린 것이다.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한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

볼거리, 즐길거리 풍부했던 잔치

천안시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김지동)는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업. 천안농업이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를 농촌관련 전시와 체험을 통해 관람객에게 전달했다.

이번 잔치에서는 지역의 농특산물을 시중판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동물·곤충농장, 농축산물을 이용한 각종 이벤트가 진행됐다.

체험코너인 두부만들기와 호두과자만들기, 치즈만들기 등도 관람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데 치즈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박계순(여·55·쌍용동)씨는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너무 신기하다”며 체험소감을 말했다.   

또한 여성농업인의 협조를 받아 시식코너와 함께 천안 농산물에 대한 설문조사도 이뤄졌는데 천안농업의 미래를 위한 자료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천안시 자매결연도시인 제주시와 완도군도 함께 참여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는데
제주시농업경연인연합회 천창석 회장은 “제주시 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제주시에서 농업인축제가 열릴 때 천안시 농업인도 초청 하겠다”라고 전했다.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에서는 ‘2010 우수농산물 품평회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오이를 출품한 이덕주(남·49·병천면)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품평회에는 85개 농산물이 출품됐으며 천안우수농산물 명예홍보대사 김영숙대표와 김지동 천안시농업경영인회장, 가재은 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천안출장소 직원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대상 농산물을 선정했다.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와 함께 진행된 우수농산물 품평회 시상식

거봉포도로 만든 와인의 맛과 향
 
천안 거봉포도로 만든 ‘거봉포도 와이너리’도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체험형 축제로 열린 ‘거봉포도 와이너리’에는 가족과 연인·친구가 참여하는 와인족욕과 와인만들기 등의 행사가 열려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와이너리에는 생산농가에서 직접 제조한 와인과 국내·세계각국 대표와인 40여종, 와인 관련 음식 등을 전시했다. 또한 와인시음장을 마련해 거봉포도로 제작한 와인과 치즈의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천연염색 등의 체험장도 운영됐다.


천안시 거봉포도연구회 김도천 회장은 “이상기온과 태풍 등으로 인해 작황상태가 좋지 않아 축제를 준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관람객이 거봉포도와 와이너리에 관심을 가져주고 농가소득에 보탬도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흥타령축제 속의 또 다른 축제 ‘거봉포도 와이너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천안 거봉포도의 우수성과 와인 문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한 잔 더?” 거봉포도 와이너리 시음회를 즐기는 관람객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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