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수고등학교(교장 황치은) 연극동아리 ‘청연’(회장 노혜지, 지도교사 이인호)이 제12회 충청남도 중·고등학교학생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제12회 충청남도 중·고등학교 학생연극제의 한 장면.
천안청수고등학교(교장 황치은) 연극동아리 ‘청연’(회장 노혜지, 지도교사 이인호)이 지난 9월2일~16일까지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제12회 충청남도 중·고등학교 학생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 23개 중·고등학교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참여 학교는 물론 관람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하며 충남학생연극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창단한 천안청수고 연극동아리는 학생들의 꿈과 갈등을 사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가슴으로 외치다’란 작품으로 350여 관객과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9월28일 발표된 심사 결과 이 작품은 대상 수상과 함께 우수연기상(표국청·1년)과 장려상(안은혁·1년), 지도교사상(국어과·이인호 교사)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재미와 의미를 모두 살렸다고 평했다.
공연에 참여한 송수연(여·1년) 학생은 “나 자신 속에 있는 열정과 연극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동아리 친구들의 땀으로 만든 무대라 공연 자체로 즐거웠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작년에 개교한 청수고는 학생자치활동과 문화 체험 활동, 30여 개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